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국가대표 경력 (문단 편집) ===== [[UEFA 유로 2016/결승|결승전]] vs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210216_002227.jpg|width=100%]]}}} || ---- * 경기 전 1975년 포르투갈이 승리를 거둔 이후 프랑스는 포르투갈에게 상대전적 10연승 중이며, 그 과정중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 포르투갈을 잡은 경험이 있다. 특히 프랑스는 유로 1984, 유로 2000 4강에서 모두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지만 결승전에서의 맞대결은 사상 최초. 참고로 두 팀은 이미 유로 2016 예선 직전의 친선 경기 때도 만난 적이 있었다. 더불어서 10년 전 독일 월드컵 [[2006 FIFA 월드컵 독일#s-5.3.3.2|4강전]]에서도 두 팀은 서로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프랑스가 [[지네딘 지단]]의 [[페널티킥]] 결승골 한 방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었으며 그 경기 이후 10년 만의 재대결이다. 이제 프랑스는 유로에서 32년 만의 개최국 우승을 노리며, 포르투갈은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으로 웃는 자라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사상 첫 유로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 라리가의 양강 체제를 이루어 왔던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소위 신계라고 불리는 축구계 양 기둥 중 하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10년대 들어서 라 리가의 양강 체제를 무너뜨리고 당당히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자리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에이스 이자, 아직 젊은 나이로 월드 클래스의 자리에 오른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결이다. 그야말로 라 리가, 아니 유럽 축구의 거목과 신성의 대결이라고 할 만하다. 둘은 지난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도 두 팀의 에이스 역할이었고 결국 그 경기의 승자는 호날두였다. 양 선수 모두 자신의 소속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웠으나, 정작 결승전에선 두 선수 모두 부진했다. 다만 호날두는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유로에서도 둘의 활약은 공통점이 있는데, 두 명 모두 조별 리그와 16강까지 이름값을 하지 못하다가 각각 4강과 8강에서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이다. 물론 호날두, 그리즈만이 아닌 선수들의 역할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프랑스가 유리하긴 하다. 프랑스는 그리즈만, [[폴 포그바]], [[디미트리 파예]], [[올리비에 지루]], [[위고 요리스]] 외에도 다수의 좋은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은 호날두, [[루이스 나니]], [[페페(축구선수)|페페]], [[주앙 무티뉴]], [[엘데르 포스티가]] 등을 제외하면 그리 이름이 오르내리를 선수는 많지 않다. 전반적인 전력이 프랑스에게 유리하다. 사실상 호날두 원맨팀이다시피 한 포르투갈로서는 선수층이 두터운 데다 안방로이드를 거하게 빨고 나올 게 뻔한 프랑스를 넘기가 어려울 듯하다. 그러나 토너먼트의 묘미는 전력차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대진운을 많이 탔다고는 하나, 조별리그에서 무무무로 빌빌대던 포르투갈이 결승까지 올라오리라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 * 경기 결과 결승전 전반 7분 [[드미트리 파예]]의 태클에 호날두는 부상을 입었고, 참고 뛰다가 전반 14분에 쓰러졌다. 다시는 오지 않을 유로 결승전일지도 모르기에 붕대를 감고 무려 2번이나 경기장을 왔다갔다 하며 어떻게든 뛰어 보려 했지만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부상이었던 것인지 결국 전반 24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루이스 나니]]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준 뒤 [[히카르두 콰레스마]]와 교체되었다.[* 교체 순간 호날두가 우는 장면이 스크린에 잡혔고, 포르투갈 국민은 물론 프랑스 관객까지도 기립박수를 보냈다.] 아예 들것으로 실려나간지라 많은 팬들이 걱정하는 중. 게다가 호날두 나이도 이제 적은 편이 아니라서 남은 선수 생활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부상이라 더 뼈아프다. 경기 이후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이제 [[라 리가]]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기에 전반기 결장은 피할 수 없을 듯했으나 다행히도 1차 진단 결과 경미한 무릎인대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고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mg.uefa.com/607136815_LG_1331_EF9E648A5338C1363CB9314839C19E37_3545.jpg|width=100%]]}}} || ||<-2> [[디미트리 파예]]의 깊은 태클에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는 호날두 || 하지만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부상으로 오히려 아예 수비에 치중하며 더욱 심기일전으로 경기에 임하여 프랑스의 날카로운 공격 예봉을 꺾어내며 버텼고, 결국 연장전 후반 [[기니비사우]] 출신인 에데르의 골로 '''유로 2016 우승을 달성한다.''' 한편, 불의의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실려간 호날두는 압박 붕대를 한 채 주장답게 벤치에서 동료들을 더욱 열렬하게 응원했고, 마지막 몇 분 동안은 아예 감독으로 빙의하다시피 할 정도로 독려했다.[* 그의 승부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일종의 밈으로 승화되기도 해서 그렇지 엄밀히 따지면 선수가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건 월권 행위이다. 때문에 위계 질서를 중요시하는 몇몇 축구 인사들은 호날두의 이러한 모습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크게 강조되는 규정은 아니지만 테크니컬 에어리어는 1명만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연장전 후반 추가시간에는 자신의 손목을 대고 시간을 의미하는 손동작을 표시하면서 마치 [[알렉스 퍼거슨|이 분]]이 떠오르는 상황을 연출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6946.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B_IMG_1577756621755.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cristiano-ronaldo-portugal-euro-2016.jpg|width=100%]]}}} || ||<-2> 앙리 들로네 컵을 들고 기뻐하는 호날두 || 어쨌든 마침내 앙리 들로네 컵을 들어 올리면서 전반전의 아쉬운 눈물은 환호의 눈물로 바뀌면서 국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프랑스를 꺾어 기쁘다. 언제나 대표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역사를 만들고 싶었는데, 우리가 이를 해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다. 2004년 대회 때부터 오랜 시간 원했던 결과다. 신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청했었다. 행복하다. 매우 행복하다. 포르투갈 인들은 우승할 자격이 충분했다. 우리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자격이 있었다. 동료들과 감독, 팀 전체, 포르투갈 국민들, 시작부터 응원해준 팬들에게 모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특별한 순간이다. 포르투갈 사람이라면 잊혀지지 않을 순간이다." >---- >경기 후 인터뷰 호날두에게 이번 15-16 시즌은 매우 다사다난했던 시즌이었다. 15-16 시즌 전반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고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지만, 베니테스 감독의 레알은 경기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매우 어수선한 행보를 보였으며 홈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0:4 참패라는 치욕을 당했고, 호날두도 전반기에 골은 많이 넣었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서 침묵하고 약팀에게 골을 많이 몰아넣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후반기에 베니테스 감독이 경질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하며 팀이 어느 정도 정비되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성공하여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으며 호날두도 챔스 4강과 결승은 부상 여파 때문에 아쉬운 활약이긴 했지만 조별리그, 16강, 8강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거머쥠과 동시에 후반기에 강팀들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그리고 국가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유로 2016]]에서 괜찮은 조 편성에도 불구하고 첫 두 경기에서 부진하며 조국은 2무를 기록해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벼랑 끝인 헝가리전에서 2골 1어시 대활약으로 살아나면서 팀은 이 경기마저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조 3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비록 토너먼트에서 옆블록에 비해 상대적으로 괜찮은 대진표를 받았고, 에이스 호날두의 16강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비록 8강 활약은 매우 아쉽긴 했지만 어쨌든 [[늪축구]]로 꾸역꾸역 크로아티아와 폴란드를 이겨냈다. 그리고 4강 웨일스전에서 앞선 경기들의 아쉬움을 만회하듯 선제 결승골과 추가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안타깝게도 결승 프랑스전에서 부상으로 조기 아웃 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연장 후반 [[에데르]]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은 [[에우제비우]] 시대와 [[루이스 피구]]의 시대에서도 할 수 없었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이 성공을 이루는 데는 호날두의 활약도 무시하지 못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공격에는 호날두와 나니가 있었다면 수비에는 페페와 후이 파트리시오라고 할 수 있다. 포르투갈의 늪축구의 중심에는 페페가 있었으며 이는 조별예선부터 포르투갈이 변변치 않은 공격력으로도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후이 파트리시오는 노이어, 부폰, 요리스 등 내로라 하는 골키퍼들을 제치고 유로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 대회 초반 독일,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와 같은 강팀들이 주목받던 와중에 우승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했고, 실제로 조별리그에서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포르투갈은 우승을 차지했고 주장인 호날두는 UEFA 바로미터 기준 팀 내 평점 1위와 3골 3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 [[루이스 나니]]와 동률이다. ] &도움을 만들어내며 UEFA 공식 베스트 11와 실버부츠 수상과 함께 우승에 크게 공헌하였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CnFmMc6WAAAcEti.jpg|width=100%]][br][[파일:65088_85110_0208.jpg|width=100%]]}}} || || UEFA 공식 베스트 11과 실버부트를 수상한 호날두 || 다음은 결승전 후 축구인들의 찬사이다. >"대개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5~6년 간 기량을 유지한 뒤 끝이 난다. 그런데 호날두는 10년 이상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것이 호날두가 뛰어난 이유다. 호날두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그가 보여주는 퍼포먼스 또한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호날두는 축구에 대한 엄청난 욕망을 지니고 있다. 항상 나아지고 이기길 원한다. 특히 큰 경기를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 >[[알렉스 퍼거슨]] >"호날두가 계속 못 뛴다고 말했을 때, 난 팀 동료들에게 호날두를 위해 이기자고 했다. 우린 그를 위해 싸운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해냈다." >---- >[[페페(축구선수)|페페]]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에서 연거푸 정상에 올랐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에 가까워졌다. 게다가 호날두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지금 내가 하는 발언은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 >[[네이마르 주니오르]] >"호날두는 진정한 리더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을 이끌고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 올해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호날두가 될 자격이 있다. 물론 호날두가 유로 결승전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포르투갈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호날두의 존재였다." >---- >[[디디에 드록바]] >"호날두가 내게 힘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줬다. 그 에너지가 결승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에데르]] >"부상으로 교체된 호날두가 벤치를 지킨 것 자체가 팀에게는 매주 중요했다. 주장인 호날두가 놀라운 팀 정신을 보였다." >---- >[[페르난두 산투스]] >"지금 상황에서는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 그는 UEFA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폴 포그바]] >"발롱도르 경쟁은 끝났다. 호날두는 2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 >[[앙투안 그리즈만]] >"호날두는 부상으로 빠졌지만 절대 멈추지 않았다. 팀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친구를 넘어 축구 선수로서 유일하게 존경하는 사람이다. 포르투갈에는 위대한 캡틴이 있다. 그와 함께 뛰는 건 내게 큰 영광이다. 포르투갈 국민은 호날두라는 존재가 있다는 걸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호날두를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를 개인적으로 모르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매우 좋은 사람이다. 그가 이룬 모든 걸 받을 자격이 있는 위대한 주장이다." >---- >[[히카르두 콰레스마]] >"난 모든 포르투갈 친구들 덕분에 매우 행복하다. 특히 호날두 때문에 더 그렇다. 난 호날두가 우승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나란히 최고다. 그러나 사람들은 항상 그들을 비판한다. 이를 지켜보는 스포츠인으로서 난 기분이 썩 좋질 않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는 근거 없는 비판은 포르투갈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끝났다." >---- >[[거스 포예트]] >""난 호날두의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매우 사랑한다. 언론은 가끔 호날두 혹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선수들을 통제하기 어렵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그런 유형의 선수들에게 지시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스스로 잘 통제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 >[[카를로 안첼로티]] >"호날두가 발롱드를 수상할거라 생각하는 것은 나만이 아니다. 프랑스 선수들이 전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성공은 포르투갈의 몫이다." >---- >[[크리스토프 뒤가리]] '''최종 성적: 7경기 3골 3도움, 실버부트, 베스트 1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